기후위기 캠페인과 사회운동을 보다 넓은 방식으로 벌이고자 키후위키는 살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인 입고, 먹고, 머무는 라이프스타일로부터 시작되는 변화와 움직임을 만들고자 한다.
기후위기에 관한 다양한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며 인간, 비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들의 상황을 들여다보고 모두가 연결돼있음을, 서로의 존재로 현재가 존재할 수 있다는 감각을 기른다. 또한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소비를 통한 일회용적인 만족이 아니라 개인의 삶을 돌보고 타인과의 우정을 나누는 과정에서 삶을 풍성하게 채워가는 태도를 습관화한다.
기후위기 시대에 추구해야 할 ‘좋은’ ‘아름다운’ 삶에 대한 상을 고정하지 않고 여러 친구들과 계속 고쳐 써가며 좋은 삶을 지키기 위해 때론 파괴와 폭력에 저항한다.